카테고리 없음

전한길, ‘헌재 휩쓸 것’ 발언 논란 커지자 “폭력 점거 뜻하는 것 아냐”

odegq 2025. 2. 6. 04:55
반응형
SMALL

전한길, ‘헌재 휩쓸 것’ 발언 논란 커지자 “폭력 점거 뜻하는 것 아냐”

 

 

 

 

 

 

 

시민단체 사세행, 전한길 내란선동 등 혐의로 고발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지난 1월30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 기자회견에서 전 씨를 내란 선동,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피고발인 전한길은 역사강사로서의 명성 및 100만 유튜버로서의 막대한 영향력을 악용해 12·3 내란 사태를 옹호하고 내란수괴 피고인 윤석열을 비호하는 것은 물론, 탄핵 인용 시 이에 대한 국민적 불복과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에 대한 침탈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언동을 반복해 내란을 선동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앞서 전씨가 문형배 헌재 권한대행 등 일부 헌재 재판관을 강하게 비난했던 것을 두고도 "단정적 표현을 반복하면서 마치 자신의 주장이 사실인양 이를 다수의 국민에게 유포하면서 허위비방해 4인의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사회적 평판을 현저히 저하시켰다"면서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의 죄책을 져야 마땅하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1일 부산역광장에서 진행된 국가비상기회에서 연단에 올라 "국민들은 불의한 재판관들의 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제로 이같은 전 씨의 발언에 지난 3일 한 40대 남성 네티즌이 유튜브 댓글로 "전한길 선생님의 '쓸어버리자'는 말씀에 주저앉아 울었다"면서 "사제 폭탄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경찰에 자수한 해당 네티즌은 "실제 폭탄 테러를 할 의사는 없었고, 장난식으로 댓글을 달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전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헌재를 휩쓸 것'이라는 말은 폭력적으로 점거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면서 "국민들의 기운과 의지를 헌재 재판관들에게 폭풍처럼 전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전씨는 사세행 측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자신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도 "다 보도된 건을 이야기한 것"이라면서 "허위사실을 주장한 것은 없다"라고 맞받았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