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좋아해서 일본 유학 간 친구가 1년 만에 돌아와서는 아주 치를 떨음
1. 자취 거주지는 목조건물에 낮은 건물이 많아서 벌레 굉장히 굉장히 많음
=> 일본에도 맨션 한국서 말하는 아파트 많음
내가 볼 적에는 이 친구는 일본서 가장 중요한 집을 구할 때 이상한 곳을 구한 거임.
누구한테 부탁해서 구했거나 아님 속았거나 목조건물도 좋은 건 이 정도까지는 아님
가격 맞추려고 아무거나 대충 구한 결과라 생각함
2. 여름에 습하고 더워서 사람 미침
=> 그래서 에어컨 틀면서 여름에도 집에 가만히 있는 거임
3. 아직도 현금 쓰는 문화+5천 원까지 동전인 데다 세금 따로 내야 돼서 1엔 단위 잔돈도 개 많이 생겨서 불편해 죽겠음
=> 5엔은 고엔 인연이라는 의미로 쓰기도 하고 현찰을 쓸 때는 동전지갑 꼭 가지고 다녀야지
또 나름 이게 익숙하면 오히려 좋음
4. 현지 일식이 은근히 맛없음. 라멘에 환상 품고 간 건데 짜기만 함. 먹을만한 건 빵이 끝
=> 현지 일식도 잘하는 집 가야 맛있지 아무 가게나 가면 당연히 맛이 없죠 ㅠㅡㅠ
5. 사람들 성격 아니꼬움. 겉으론 친절하긴 한데 은근히 느껴지는 그 느낌이 사람 미치게 한다고 함...
=> 한국인 기준으로 일본인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미 에버임
6. 쇼핑몰이나 쇼핑지역 발달한 것도 인터넷 쇼핑을 잘 안 하니까 그런 것 같다고 함
=> 요즘은 그래도 인터넷으로 쇼핑 많이들 함 그래도 잘 찾으면 좋은 물건들 많음
7. 90년대 기준으론 선진국이 맞는데 전반적으로 2000년대에서 멈춰버린 느낌이라
지금은 한국 인프라가 더 좋은 것 같다고 함
=> 한국이 좋은 점도 있고 일본이 좋은 점도 있고 반반임 한국의 나쁜 점 음 사람들이 너무 상대방과 다투려고 하고
사람으로 인해 너무 피곤한데 반해 일본은 우선 사람이랑 서로 엮이려고 하질 않음 이것만 생각해도 큰 차이지
그래서 한국과 일본 어느 한쪽을 꼭 좋다 나쁘다고 단정 지을 수만은 없음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일본에 대해 기대만 하고 갔다가는 이 글처럼 엄청 실망함
한 줄 요약
여행 가는 거랑 실제 사는 거랑은 전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