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 정말 몰랐다”... 슈카에 또 쏟아지는 비난 왜?
“서부지법 폭동 정말 몰랐다”... 슈카에 또 쏟아지는 비난 왜?
슈카는 최근 네이버 영상 플랫폼 ‘치지직’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며 ‘실손 의료 보험 대대적 개편’, ‘내일 트럼프 취임식에 어떤 일이?’, ‘편의점 왕국 대한민국’, ‘중국에서 1위를 빼앗긴 애플’, ‘기준금리 동결과 내수 침체’ 등을 주제로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 서부지법을 습격하는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슈카는 매니저에게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 뉴스를 안 봐서”라며 질문했고 “죄송하다. 준비를 하느라 뉴스를 하나도 못 보고 골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후 채팅창에 “법원 와장창”, “법원 습격 사건”이라는 글이 올라오자 슈카는 “폭동이 있었나. 유튜버를 하다 보면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는 거의 절간에 들어가서 혼자 집필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자료 만드는 걸 한다. 뭐가 있었나? 몰랐다. 전혀 몰랐다. 지리산 청학동 정도에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이 계속 폭동사태를 언급하자 슈카는 “모른 척하는 게 아니고 진짜 몰랐다. 여러분들이 보시는 자료가 보통 PPT로 310에서 360 페이지 정도다. 자료를 만들다 보면 뉴스를 볼 시간이 없다. 게다가 이번 자료는 실손 보험이 너무 어렵고 설명하기 어려워서 고생을 좀 많이 했다. 끝나고 다시 뉴스를 보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청들은 “지리산 청학동 사람들도 다 안다”, “서부지법 폭동 뉴스를 안 봤다는 건 너무 비겁한 변명 아닌가요”, “주식하는 사람이 뉴스를 안 본다? 이걸 말이라고” 등의 비판의 댓글을 남겼다.
슈카는 “법원 난리 났다”라는 댓글이 올라오자 “아 내 주식”이라며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앞서 슈카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슈카는 지난해 12월 6일 라이브 방송 중 김용현 국방부 전 장관이 4일 새벽 계엄 해제로 상황이 종료되자 지휘관들에게 “중과부적이었다. 수고했고 안전하게 복귀하라”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중과부적? 뭐가 중과부적이었는지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지지할 생각도 없다”라며 “지금 대통령이 잘하시고 무난하게 임기 마치고 그만두셨으면 좋겠고 다음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좌도 우도 힘 합쳐서 뭘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커뮤니티를 통해 “계엄에 비판적인 내용이지 전혀 찬성 뉘앙스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의도와 다른 문제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